"91서울국제음악제"가 오는 11월5-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비롯
여러 공연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스위스로망드오케스트라와 테너가수
플라시도 도밍고등이 참여하며 KBS교향악단과 폴란드가 자랑하는 크라코드
페스티발합창단및 유니스리.백혜선초청 협주곡의 밤등이 마련된다.
이번 국제음악회에서는 특히 스위스가 자랑하는 스위스로망드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15년만에 11월7일 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열린다.
스위스교향악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지휘자 에르네스트 앙세르메가 창단한
이 오케스트라는 그의 열성에 힘입어 세계 정상급교향악단으로 성장,각국
순회연주활동을 계속하고있는 한편 수많은 명반들을 내놓았다.
현재는 아민 요르단이 85년부터 계속 지휘를 맡고있다.
그는 앙세르메에 이어 스위스인으로는 두번째 지휘자가된 인물로 지휘에
프랑스적전 전통과 독일적전통이 접목돼있어 매우 스위스적이라는 평을
얻고있다.
바이올린협연은 김영옥씨가 맡는다.
한편 그동안 한국공연 출연교섭으로 말썽이 많았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도 16일과 18일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스페인 출신인 도밍고는 이미 세계적인 명테너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있다. 그의 이번공연은 특히 유럽 오페라무대에서 높은 음역의
성악가로 인기를 타고있는 알리 베르티와 명지휘자 유진 콘이 함께
참여,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협연은 KBS교향악단이 맡는다.
이밖에 서울국제음악제의 행사일정은 다음과같다.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11월5일하오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모세
아츠몬지휘),서주희(피아노)
예음클럽-실내악의 밤=11월11일하오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택주(리더) 유니스리.백혜선초청
협주곡의 밤=11월12일하오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금난새(지휘),
KBS교향악단(협연)
프라코프 페스티발 합창단공연=11월22일 하오7시30분
대구문예회관,11월23일.26일 KBS홀,길버트 레빈(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