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3일 오후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와 최고위원, 소속의원등
전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구 용강동 중앙당사에서 입주식 및
현판식을 갖고 통합야당의 마포당사 시대를 개막.
이날 입주를 마친 신당사에는 김.이대표와 최고위원실, 사무총장실외에
총무국 인권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홍보위원회등 당의 각종 위원회와
정치연수원, 당무기 획실등 6개부서는 신민당사였던 여의도백화점 6층을
사용할 예정.
김대표는 통합야당의 신당사 입주와 관련,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민주당이 새로운 당사에서 집무함으로써
야당 발전의 계 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당사에서 자유, 번영, 복지의 3대
목표를 달성할수 있는 수권정당으로서 힘찬 출발을 하자"고 다짐.
또 이대표도 "앞으로 당원동지들은 국회운영과 당무에 있어 상호이해를
바탕으 로 굳건한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고 신당사를 평화적 정권교체라는
새역사창조의 터 전으로 삼자"고 새출발의 각오를 피력.
한편 이날 저녁에는 신당사 5층 회의실에서 정계, 재계, 종교계, 재야
단체등 각 계인사를 초청한 입주기념 리셉션을 갖고 마포당사 시대를
자축할 예정인데 민자당 의 김영삼대표는 화환만 보내고 불참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