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금년 8월까지 30대대기업그룹 대주주와 임원들은 모두
2천4백57만주 4천2백81억원규모의 상장주식을 팔았으며 특히 극동건설및
현대그룹이 가장많이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증권감독원의 국회보고자료에 따르면 이기간중 극동건설그룹은
동서증권등 7백27만주의 계열사주식을 매각했고 현대그룹은 5백11만주를
팔았다.
이같은 꾸준한 주식매각으로 증권감독원이 국세청과 은행감독원에
매각대금의 사용용도 점검을 의뢰하는 사례도 늘어나 금년들어서만
5천주이상의 자사주를 매각한 1백35명을 통보,자금용도 점검을 의뢰했다.
반면 지난해 1월부터 30대대기업그룹 대주주나 임원들이 매입한 주식은
4백60만주 5백6억원에 그쳤다.
증권당국의 대주주 주식매각 억제유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주식매각이
많은것은 타기업출자및 유상증자 납입자금마련과 상호출자주식 정리를위한
주식매각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