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일간지 발행계획 변경등록 ***
현대그룹이 오는 11월1일자로 창간할 예정인 문화일보가 종합일간
신문으로 발행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문화중심의 특수 일간신문으로
운영하겠다는 내용의 등록변경신청을 공보처에 제출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현대측은 지난 19일 제출한 정기간행물 변경등록에서 당초 <정치.경제.
사회등 각 분야에 걸친 보도및 논평>이라고 되어있던 발행목적을 <빛나는
전통문화를 되찾고 올바른 문화가치창달에 앞장선다>는 내용으로 수정,
문화에 중점을 두는 특수일 간지로 발행할 것임을 명시했다.
문화일보는 또 정기간행물의 종별난에는 당초의 <일반일간신문> 대신
<특수일간 신문>으로 변경했다.
현대측은 지난해부터 문화일보를 당초 <현대문화신문>이라는 제호로
종합일간지를 목표로 창간준비를 해왔으나 최근 재벌의 언론소유에 대한
일부 비난여론등을 의식,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