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이 보유하고있는 상품주식이 5조원을 상회,만성적인 자금난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증권회사의 상품주식보유규모는 5조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회사들의 상품주식규모는 증권사 전체 자기자본(7조9천5백39
억원)의 62.9%에 달하고 증권사들의 증시안정기금 출연금 2조원을
합할경우 자기자본총액에 육박하는 대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있는
셈이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대규모의 주식을 보유함에따라 자기자본의 고정화현
상이 심화,운영자금을 주로 단기차입금에 의존하는등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증권당국의 차입금축소 유도에도 불구하고 현재 증권회사들의 차입금은
5조원에 달하며 이중 단기차입금만 해도 3조5천3백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대규모의 상품주식을 보유하고 있는것은 12.12조치이후
반강제적으로 주식을 대량매입한후 주가가 하락,팔지못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에따라 상품주식평가손만 해도 1조원정도에 달하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