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6일 김정일이 노동당의 "영도적 역할"을 높이는데 주력,
북한식 사회주의가 확고히 뿌리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일이 노동당의
영도체계를 확립, "수령과 당중앙의 의도가 하부 말단까지 깊이 심어지고
전 당이 하나의 사상과 영도에 따라 움직이는 강철같은 규율과 혁명적
질서가 철저히 서게 됐다"고 강조하면서 이에따라 독특한 "북한식
사회주의"가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우월성이 발양되고 있다고 선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당의 영도는 사회주의위업의 생명선이며 혁명과
건설의 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라면서 김정일이 당원 및 당간부들에
대해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구호를 제시, 당의 결정과 지시를
무조건 관철하는 혁명적 기풍을 확립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