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와 진통제로 주로 사용하는 아미노글리코시드(aminoglycosides),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아스피린(aspirin), 시스플래틴(cisplatin)
등의 의약품이 청각장애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18일 보사부에 따르면 호주의 의약품 부작용자문위원회(ADRAC)가 지난
72년 11월부터 작년 7월까지 난청(deafness), 이명(tinnitus) 및 이독성
(ototoxicity)을 가지고 있는 의약품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에리트로마이신(7건), 아스피린( 6건), 겐타마이신(gentamicin, 3건),
시스플래틴(cisplatin,2건), 메트로니다졸(metr onidazole, 2건), 나프록센
(naproxen,2건)은 난청 및 이명과 관련이 있었다고 세계 보건기구(WHO)등에
보고했다는 것이다.
난청만이 주로 보고된 경우인 에리트로마이신, 겐타마이신, 시스플래틴,
프루스 마이드(frusemide), 메트로니다졸이고, 아스피린, 키닌(quinine),
인도메타신(indom ethacin), 설린닥(sulindac), 메토프로롤(metoprolol),
나프록센(naproxen), 프로카 인 페니실린(procaine penicillin)은 이명
부작용이 있었으나 겐타마이신, 시스플래 틴, 메토프로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환자들이 투여 중지로 신속히 회복되었다.
겐타마이신은 보고된 32건중 단지 13건만이 회복되었고 시스플래틴은
2건, 메토프로로롤은 3건이 회복된 것으로 기록됐다.
난청에 대한 보고가 가장 많은 의약품은 에리트로마이신으로 38건(정맥
주사 31 건, 경구투여 7건)인데, 28건에서 4g 또는 그 이상의 고용량을
투여한 것이 주목되 었으며, 14건의 경우에는 신장질환이 확인되었다.
30명의 환자가 에리트로마이신 투여 중지후 회복되었고 나머지 8건의
보고서는 단지 투약중지 하루 또는 이틀만에 제출됐는데 영구난청인
것으로 보고된 사례는 없었다.
표 : 청각장애 보고 사례
(호주의약품 부작용 자문위)
==========================
약 품 명 사례
--------------------------
에리트로마이신 41
겐타마이신 32
아스피린 26
cisplatin 17
키닌 14
frusemide 12
인도메타신 12
메트로니다졸 11
sulindac 9
metoprolol 11
naproxen 7
프로카인 페니실린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