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11월중 회사채발행을 위해 증권업협회의
기채조정협의회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장회사는 3백98개사, 발행희망액은
1조6천6백84억1천 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최대규모인데 10월 신청액 1조5천2백27억6천만원보다 9.6%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회사채발행에 특례가 인정되는 제조업종의 차환분 3천10억원
(53개사)을 제외한 1조3천6백74억1천만원을 대상으로 이달말께 심사를
하게 되는데 보통 월간 1조원 내외에서 발행조정이 이뤄져온 것을 감안할
때 20%이상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