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최근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인도에 대한 선박, 철강,
금속제품, 기계류등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17일 상공부에 따르면 인도정부가 현재 추진하는 경제정책의 개방화,
자유화가 서방선진국과 국제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최근
67억달러규모의 차관도입 협상을 마무리하는 등 각종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상공부는 이에 따라 인도정부가 그동안 자금부족으로 연기한
각종사업을 빠른 시일안에 재개할 것으로 보고 인도에 수출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연불수출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관련정보를
수집해 업계에 알리는등 대인도 수출 지 원책을 적극 펴기로 했다.
현재 우리 업체들은 인도국영석유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닐람
해상시추 설비공사(5억달러), 묵타 플랫트폼공사(4억5천만달러) 등 18개
입찰에 참여중인데 대부분의 공사가 자금부족으로 연기돼 왔었다.
상공부는 당분간 대규모 프로젝트와 함께 선박, 철강, 금속제품,
기계류, 통신 설비등의 대인도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