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유통시장개방과 경쟁격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원들의
교육훈련을 대폭 강화하고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시장환경변화로 전문인력확보문제가
심각해지자 업체별로 유통전분연수원건립을 서두르는가 하면 직급 직능별
교육을 다양화시켜 실시해 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총매출액의 0.1%선을 교육훈련비로 지출하고
있는데 매년 교육훈련비증가율은 매출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30-40%에
달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업체별로 유통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연수원건립을 서두르고
있기도하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경기도용인군에 연건평 3천7백30평규모(지하1층
지상3층)의 연수원을 93년까지 완공할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은 경기도 여주군에 자체연수원설립을 추진중이다.
한양유통은 오는 94년 완공목표로 연건평 2천7백평규모의
연수원건립계획(사업비 70억원)을 세워놓고 그대상지를 물색중이다.
한양유통은 이 연수원을 우선 자체연수원으로 활용하고 2단계로는
개방연수원,3단계로는 유통전문대학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연수도 활발히 추진,신세계는 매년 전사원의 10%정도를
선진유통업계시찰을 위해 해외에 파견하고 있고 현대는 년60-1백명의
인력을 일본등지에 보내고 있다.
미도파 한양유통 해태유통 등도 제휴선인 토큐(동급)백화점 세이유(서우)
헤이와도(평화당)등에 정기적으로 파견,각종 선진업무습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양유통 해태유통등 슈퍼마켓업체들은 최근 인건비절감차원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시간제사원 아르바이트 등의 교육을 대폭 강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