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15일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동작시킬수 있는 음성인식VTR와
TV개를 개발,연말께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지난 88년부터 15명의 연구원과 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들은 음성을 인식할수 있도록 특수설계된 반도체가 내장돼 있다.
음성인식VTR는 사용자가 "켜져라" "멈춰라"등을 지시하면 VTR가 사람의
음성을 알아듣고 스스로 움직이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또 TV도 "꺼져라"등의 명령어를 내리면 TV가 "꺼집니다"라고 대답한후
즉시 실행에 들어간다.
이들 제품은 5명내외의 음성과 12가지의 명령어를 인식할수 있고 인식률은
선진국수준인 95%이다.
금성은 앞으로 냉장고 에어컨 오디오등에도 음성인식기술을 확대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