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표준연구소내에 설치키로한 신소재특성평가센터에 1차로
분석전자현미경 유도결합분장장치 열분석장비등 14가지 첨단장비를
공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의 연구원 3-5명씩을 매년 일본에서 연수시키며 일본측요원 2명을
오는11월부터 한국에 상주시켜 이센터의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14일 한국표준연구소에 따르면 한일양측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15일
서울에서 한국표준연구소장과 일본국제협력사업단(JICA)의 미야모토
모리아고문이 협력각서를 체결한다.
신소재특성평가센터설립에 관한 일본측의 지원은 지난해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시 한일과학기술협력사업의 하나로 약속받았다.
이에따라 일본측은 과기청산하의 금속재료기술연구소
무기재료연구소,통산성의 전자기술총합연구소 반관반민의 파인세라믹센터등
4개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선정,지난해 12월부터 고온초전도체특성평가기술등
8개분야에 대한 한일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측은 오는 93년완공예정으로 1천5백평규모의 신소재특성평가연구동을
짓는등 금년부터 7년간 총3백62억원을 투입,연구기관을 갖추기로 했다.
일본측은 첨단기자재무상지원,일본측전문가의 파한,한국연구원일본연수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번에 1차로 5억5천만엔규모의 첨단장비를 무상지원키로
한것이다.
한편 한국표준연구소는 이센터를 아시아지역의 협력센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의 자금지원을 받아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파키스탄과 협력사업을 펼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