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가의 정기바겐세일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면서 대부분 백화점의
가을바겐세일매출이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백화점가에 따르면 지난11일부터 가을정기바겐세일을 시작한 신세계
현대 롯데등 주요백화점들은 당초 매출목표를 과소비억제등 사회분위기를
감안,전년대비 10-20%성장으로 낮게 책정했으나 세일기간을 기다렸던
고객들이 대거 밀려들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30-60%가량 늘어나는 호황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11일부터 13일까지의 하루평균매출이 75억원선에 육박하고
있으며 신세계 현대등도 1일 30억-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있다. 뉴코아
그랜드 미도파도 10억-19억원의 하루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방에서도 마찬가지여서 15일 세일을 마감하는
대구동아백화점은 하루평균 32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백화점들의 바겐세일이 호황을 보이고있는 가장 큰 원인은
백화점바겐세일이 연중 4회로 정착되고 있는데다 다음바겐세일이 내년초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알뜰구매성향이 뚜렷해지면서
백화점가의 바겐세일기간을 정확히 파악,부요불급한 상품의 구입은
세일기간으로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