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간 제1차 정책기획협의회가 오는 11월1, 2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다고 외무부가 11일 밝혔다.
이시영외무부정책기획실장과 데니스 로스 미국무부정책기획실장, 사토
유키오(좌등행웅)일외무성정보조사국장이 각각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부시미대통령의 해외배치 전술핵 철수선언에 따른 동북아지역의 안보문제와
핵정책및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공동대응방안등이 중점 협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는 또 남북한유엔동시가입및 김일성북한주석의 중국방문과
관련한 북한의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에 대한 개방유도방안, 일-북한관계,
그리고 소련사태이후의 동북아정세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개국 외무부의 차관보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제1차
정책기획협의 회의 개최는 지난 4월말 이상옥외무장관의 미.일순방시
중.장기적인 외교정책의 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