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경찰서는 6일 고위권력자의 친척이라고 자처하며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김영동씨(31.회사원.서울 성북구 종암1동 124)에 대해 공무
집 행방해등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5일 0시30분께 서울 도봉구 번1동 417 쌍룡화원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이 꽃집의 화분을 넘어뜨리는등 행패를 부리다 이
꽃집 주인 이복하씨 (24)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북부경찰서 번1동 파출소
신현근순경에게 "내가 김복동 씨의 동생"이라며 신순경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
김씨는 경찰에서 "김씨의 8촌동생인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말한
김복동씨는 종 로6가 파출소장을 하는 김복동씨"라며 횡설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