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술개발과 산업합리화가 우리업계의 시급한 과제로 부상됨에 따라
올해부터 공업발전기금의 운용규모를 대폭 확대,업계의 기술개발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4일 상공부가 국무회의 의결등의 절차를 마치고 확정한 "공업발전기금
91수정계획및 92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의 운용액은 1천4백87억원으로
당초 계획한 1천1백49억원에서 3백38억원을 늘려잡고 내년 운용규모는
1천6백14억원으로 정했다.
올해의 증액분은 기계 전자 전기 분야의 시제품 개발과 소재개발 직물
편직 봉제 염색 분야의 합리화사업 염색공단의 폐수처리시설 확충등에
대부분 배정됐다.
내년의 운용계획은 산업기술향상 분야에 2백60억원,첨단기술개발 분야에
5백억원,합리화사업에 3백7억원,염색공단 폐수처리시설 확충에 50억원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짜여졌으며 산업기술향상은 올해에 이어 기계 전자
전기분야에 집중지원되고 합리화사업도 섬유 분야에 대부분 지원된다.
상공부는 공업발전기금의 지원으로 지난 86 90년에 기술개발 분야에서만
수입대체및 시제품 개발을 통해 1조7천7백40억원 가량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가져온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