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기위해 현행 창업절차를 보다
간소화하고 창업투자회사의 납입자본금규모를 조속한 시일내 최소한
1백억원이상으로 늘리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3일 올들어 7월말까지 전국시.군.구 창업민원실을 통해 승인된
창업사업계획 승인실적은 모두 4백4건으로 전년동기보다 61%가 증가했다고
지적,모처럼 확산되고있는 중소기업 창업의욕을 더욱 복돋우기위해 이같은
절차간소화방안등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상공부는 오는17일까지 경제기획원 기협중앙회등과 합동으로
"창업절차 합동실태조사반"을 편성,각 시.군.구의 창업민원실 실태및
창업기업 애로요인조사에 나서기로했다.
또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현행 27개법령에의한 60개창업절차를 더욱
간소화하고 이미 분야별로 시행하고있는 일괄처리유형도 확대시켜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5월 개정된 창업지원법시행령및 관련규정에따라
창업투자회사들의 납입자본금 규모를 조속한 시일내에 최소
1백억원이상으로 증자토록해 창업기업에대한 지원자금규모를 늘려갈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상공부조사에 따르면 지난86년 창업지원법제정이래
창업사업계획승인실적은 87년에 2백38건에서 88년 2백15건,89년
2백61건,90년 4백71건으로 늘어났으며 금년들어서는 지난7월말현재
4백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1%나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이고있다.
또한 창업투자회사및 투자조합의 창업기업에대한 투자실적도 지난89년말의
1천9백74억원에서 지난해말에는 3천6백68억원으로 늘었고 금년들어서는
7월말현재 1천93억원(29.7%)이 늘어 모두 4천7백61억원에 달하고있다.
창업투자회사및 투자조합이 투자한 업종을 보면 전자전기 기계 금속 화학
공학 조사및 정보관련서비스업등 기술집약형 업종에대한 투자액이
전체투자액의 88.5%인 4천2백13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