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거래질서대책위원회는 최근 근로복지공사(병원)가 5백66개
품목의 약품납품입찰을 실시하면서 덤핑을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에 나섰다.
근로복지공사는 계열 8개병원의 1백80억원에 달하는 1년간
의약품공급물량을 6개 효능군으로 구분,이중 1개군 20억원어치의 의약품은
신성약품,5개군 1백20억원어치는 백제약품등 2개 도매상에 집중
낙찰시켰다는 것이다.
거래질서대책위는 이과정에서 근로복지공사가 이들 도매상에 보험수가의
15 16%이하로 덤핑납품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있다.
대책위는 8일 계약서체결사항을 확인,덤핑계약사실이 밝혀지면 이를
보사부에 고발조치하는 한편 관계제약사회원들은 이들 도매상의
근로복지공사 납품물량공급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