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들어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만 소폭 하락했을뿐 금융채나 CD(양도성
예금증서)유통수익률등 다른 시중실세금리는 지난주보다 더높은 수준을
형성하는등 증시의 실세금리지표들이 기형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자금사정
호전전망을 어둡게 하고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일현재의 3년만기 회사채(은행보증)수익률은
연19.55%로 지난주의 평균수익률 19.8%보다 0.25%포인트 떨어지면서
시중자금사정 호전기대감을 낳고있으나 금융채 통화채및 CD유통수익률은
지난주 수준보다 오히려 올라가면서 시중자금사정경색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채의 경우 자금난에 쪼들리는 기업들이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을때
"꺾기"를 통해 떠안은 물량을 계속 덤핑매각하는 바람에 지난주 평균
19.23%를 기록했던 유통수익률이 2일현재 19.3%까지 치솟았고 CD유통수익률
역시 기업들의 덤핑매물로인한 공급과잉으로 금주들어 19.25%의 수익률을
형성,지난주 평균수준보다 0.05%포인트정도 올라가있는 실정이다.
증권업계의 회사채 발행물량은 지난주중에도 하루 평균 5백억원어치이상
됐으나 금주들어 이틀 연속 1백50억 1백60억원어치로 갑작스럽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