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레이온 직업병대책협의회''(회장 박현서 한양대교수)는 2일
원 진레이온의 작업 환경에 대한 노동부의 발표와 관련, 성명을 내고
"원진레이온의 작 업환경이 이상없다는 노동부의 발표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노동부는 개인별 분석 현황에 대한 자료를 고의적으로
누락시킴 으로써 10%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이 허용기준농도의 5배나 되는
이황화탄소에 노출된 사실을 은폐했다"며 "이같은 발표는 근로자들의
환경개선요구를 미리 차단하고 앞으 로 있을 이전매각 대책에서 직업병
관련 요구를 무시할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