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새로운 사찰팀이 이라크의 미사일 발사대와 가능하다면 전장
52.5M의 대형포 ''수퍼건''을 파괴하기 위해 7일간의 일정으로 1일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미국출신인 더글러스 잉글런드 사찰단장은 바그다드에서 기자들에게
그를 포함 한 16명의 사찰단원들은 이날 바그다드 서쪽 60KM 떨어진
하바나스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한 사찰대상지에 대한 즉각적인
"기습"사찰을 실시했다고 말했으나 사찰한 장 소를 밝히지는 않았다.
잉글런드 단장은 사찰단이 유엔과 이라크당국간의 합의에 따라 3대의
유엔 헬기 를 이용,28대의 고정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하기 위해
바그다드에서 4백 내지 5백KM 떨어진 이라크 서부지역으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있다면 우리는 ''수퍼건''과 그 부속물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이라크는 지난 7월중순
구경 3백 50MM인 ''수퍼건''을 성능평가했으며 직경 1천MM 또 다른 대포의
제조도 계획하고 있 음을 인정했다.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 파괴를 감독하는 유엔특별위원회의 롤프
에케우스 의장 은 이라크가 제출한 문서를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에
전달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소형무기는 바그다드 북쪽 1백80KM 떨어진 자발 함랸
군사기 지에서 성능이 평가되었으며 대형 대포는 바그다드 남쪽 50KM
떨어진 이스칸다리야 기지에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