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등이 주축이되어 추진되고있는 암스테르담
유러아시아비즈니스센터(EABC)의 건립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 무역진흥공사가 국회상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무공등은 한국측에 할당된 EABC지분 80%의 출자업체 물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네덜란드측이 부지임대계약 시한으로 제시한 9월말까지
컨소시엄구성에 실패,계획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무공은 이
자료에서 당초 대주주로 참여예정이던 (주)세모가 출자계획을
철회,현재까지 컨소시엄참여가 확정된 기업은 (주)대우 기아자동차
대륙창고등 3개사이며 이들의 지분은 각각 1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나머지 50%의 지분에 출자할 업체가 선정되지 않는한
EABC건립계획은 무산될수밖에 없게됐다. 무공은 일단 네덜란드측에
부지임대계약시한을 10월말까지 연기시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