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은 오는 94년까지 8백40억원을 조달,냉연제품을 위주로한 1백만t
철강생산체제를 갖추고 전면적인 경영합리화작업을 아울러 추진한다.
1일 연철의 중장기계획에 따르면 설비증설 성력화 물류합리화
해외거점확보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이기로했다.
연철은 이같은 계획의 투자재원으로 우선 사내유보금 1백억원과 금년도
순익예상액 1백억원등 2백억원을 투입키로했으며 나머지 자금은 회사채발행
은행융자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연철은 자체자금조달과는 별도로 증자계획도 세웠는데 조만간 이회사
대주주인 동국제강 (지분59%)과 권철현씨(지분38%)를 만나 이문제를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연철은 설비증설을 위해 이달부터 93년6월까지 2백억원을 투자,부가가치가
높은 컬러강판라인을 10만t 늘리고 48억원을 추가로 투입,압연롤을
개조함으로써 2만2천t의 제품생산능력을 높이게된다.
이에따라 연철의 철강생산능력은 현재의 연간 90만t에서 1백만t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회사는 또 57억원을 들여 고효율 소둔로와 도금자동조절장치인
ACC설비를 미콜로라사로 부터 들여올 예정이다.
또 라인합리화를 위해 냉연라인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무인화등으로
공장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합리화작업에 힘입어 현재 2천1백여명의 종업원이 94년에는
1천8백명수준(자연인원감소 포함)으로 대폭 낮아져 인건비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