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서노협)는 1일 전국 28개 교도소에 수감중인
1천3백여명의 양심수들이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정부는 장기수
76명을 포함한 모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서노협은 이성명에서 특히 "전국의 1천3백여 양심수 가운데 노동자가
5백50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김영대 서노헙의장, 이순형 부의장등
노조활동과 민주화 투쟁을 벌였던 동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서노협은 전국 양심수들이 결연한 투쟁을 모든 방법을 동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