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중 붕괴 사고로 터널에 갇혔던 인부 4명이 사고 발생
23시간40분 만인 28일 하오3시40분께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현장에서 포크레인 5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펴던 공영토건측은
이날 무너진 철제 빔 사이로 김홍근씨(33.군포시 산본동 78)를 꺼내기
시작, 10여분동안 인부 4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인부들은 모두 비교적 건강해 보였고 구조 즉시 서울 강남 성모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장에는 구조를 기다리던 가족과 동료, 취재진
등 1백여명이 몰려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