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의 세르비아 공화국 경찰은 27일 알바니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코소보 자치지구에서 실시되고 있는 독립여부 주민투표를 제지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투표의 주동자 수명이 체포된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는 휴전 5일째를 맞아 연방군이 지원하는
세르비아인 분리주의 게릴라들과 크로아티아 민병대간에 여러 도시에서
충돌이 벌어져 11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한것으로 전해졌으며 연방군은
크로아티아-세르비아 경계선 근처 빈코프치시의 기지를 비롯하여 4개
기지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크로아티아 TV가 보도 했으나 이 보도는
학인되지 않았다.
이날 유럽공동체(EC)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 공화국은 크로아티아
인종전쟁이 파급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 EC감시원의 공화국내 배치에
합의했다.
베오그라드 방송은 코소보 자치구의 세르비아 경찰이 몇몇 지역에서
주민투표를 저지하여 투표용지를 압수했으며 주민투표를 주동한 자들을
기소할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소보 민주연합 부의장 페미 아가니는 세르비아 민병대가 투표장을
폐쇄하고 푸표위원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말한것으로 탄유그 통신이
전했으나 폭력사태는 일어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이 비공인 주민투표는 26일에 시작되었으며 주말까지 계속될
예정이었다.
연방군은 이날 크로아티아의 빈코프치와 시니에 등 4개 도시에서
철수했다고 크로아티아 방송이 전했으며 이같은 철수로 유고의
교전단체들이 제한적이나마 군대를 격리시키는 조치를 취할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을 일으켰다.
EC감시원들을 보스니아-헤프체고비아 공화국에 배치키로한 합의는
공화국 지도자들,세르비아.크로아티아인 대표,EC특사가 수도
사라예보에서 가진 회담에서 도달 되었다.
이날 유고 연방군 의무감은 연방군이 크로아티아 민명대에게 독가스를
사용했다는 스테판 메시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