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사장 안천학)이 지난 80년 공기업화된 이후 11년만에 처음
흑자를 기록, 오는 96년부터 경영이 정상화 될것으로 보인다.
26일 안사장은 국회 상공위 국정감사에서 올들어 8월말 현재 매출액이
5천9백40억원에 이르러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5%가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백8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한중은 연말까지는 모두 5백7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5년 까지는 현재까지 누적된 4천7백억원의 적자를 완전히 보전,
96년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