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약화로 인해 외국바이어들의 대한수입선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4일 무역협회가 국내에서 영업중인 5백50개
바잉오피스(을류무역대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매자가 본 우리상품의
국제경쟁력현황"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입선전환을 고려하고있는 업체의
91.6%가 우리상품의 가격상승때문에 동남아지역등으로의 수입선전환을
검토하고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선을 전환하겠다는 업체는 완구류의 경우 62.2%,가방류 44.9%등이며
수입선전환예정 국가로는 중국(36.6%)과 동남아(35.9%)가 선호되고있어
노동집약적 경공업제품의 경쟁력이 특히 약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바잉오피스들은 이밖에도 우리상품을 구매할때의 애로사항중 으뜸으로
노사분규등에 따른 납기지연(43.6%)을 들었다.
바잉오피스들은 우리나라의 주요경쟁국가로
대만(22.5%)홍콩(21.3%)중국(18%)등을 꼽았고 국내수출업체들에 대한
요망사항으로 품질향상(27.7%)사회안정(23.4%)가격경쟁력제고(20.7%)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