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흥(전남)에 이어 제주 부산간에도 해저광케이블이 건설된다.
한국통신은 24일 해저광케이블의 시스템을 이원화,고장시에 대비하고
국제해저광케이블과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모두 2백억원을 들여 95년까지
제주-부산간 해저광케이블을 포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 성산포와 부산 송정간 3백20 구간에 걸설키로한 이
해저광케이블사업은 93년초부터 해양조사를 실시하고 공급자선정과
육상단국장치를 설치한뒤 95년초부터 포설공사를 실시,1년만에 완공하게
된다.
5백65메가bps용량을 갖출 제주 부산간 해저광케이블은 기존의 제주 고흥간
해저광케이블이 재해등으로 회선이 두절될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또 한국- 일본을 거쳐 아시아태평양국가로 연결되는 환태평양
해저케이블시스템과 소련횡단광케이블(TSL)을 연결한 북방진출해저
시스템과의 원활한 접속으로 국제통신의 다원화와 고품질 고신뢰도 향상을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