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마진제고 박차 주요백화점들의 마진 높이기 경쟁이 치열하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백화점들은 각종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저하됨에 따라 경쟁력강화를 위해
자체상표(PB)상품과 직매입의 비중을 확대하는등 판매마진제고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신세계의 경우 그동안 식품 잡화 가전 의류들중에서 극히 일부제품만을
직매입해오던것을 앞으로 크게 확대,현재 20 25%정도에 그치고 있는
판매마진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체매출의 18%선에 불과한 PB상품의
매출비중을 높이기 위해 PB의 신규개발을 보다 강화키로했다.
현대백화점도 고마진창출에 따른 이윤극대화를 상품정책의 기본으로 하고
의류중심의 PB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매력 강화를 위해 잡화
의류의 통합매입을 추진하며 통합구매실을 상품매입본부로 전환하는 동시에
영업과 구매기능을 완전히 분리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평균판매마진율이 10-15%에 불과한 중소백화점들도 점포망확대와
발맞춰 PB개발및 직매입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각백화점들이 직매입비중을 높이는데는 메이커의 권한이 아직
강력한데다 재고부담을 떠안아야하고 구매담당자들의 수준이 낮다는 문제가
있어 이에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먼저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또한 PB개발도 아직 상품개발능력이 확고하게 구축되어 있지않아
라이선스생산등을 통한 노하우축적이 선행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PB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점포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