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유통기간 연장방법이 개발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전북도농촌진흥원에 따르면 김장담금용 양념인 고추.마늘.생강.파
등에 젖산을 양념무게의 1% 정도 첨가하면 보통 온도에서
42일간,냉장고에서는 1년간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젖산이 첨가된 양념을 보관할 경우 양념 고유의 맛이 무처리때의
1.12%보다 0.8%가 높은 1.92%로 향상됐다.
또 이 지역 특산과일인 매실을 이용한 식초 제조 연구에서는
글로코스와 에타놀 등을 사용해 식초를 제조한 결과 초산 발효력이 4.5%로
향상됐고 신맛과 향이 역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채소류의 포장방법별 신선도 유지측정 결과 풋고추는 무포장시
신선도 유지기간이 2일인 반면 첨가포장때는 26일 이었으며 오이는
첨가포장시 9일에서 13일로 4일이 연장됐다.
이에따라 도 농촌진흥원은 과채류 무포장 출하로 유통과정에서
감모율과 신선도 저하로 인한 가격하락을 방지키위해 새로 개발된 신선도
유지 연장방법을 도내 농가에 적극 권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