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진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27)는 21일 하오 5시 전남 구례군 구례읍 산성리 선산에 안장됐다.
한씨의 운구 행렬은 이날 상오 서울을 출발, 하오 2시40분께 고향인
구례읍 봉동리의 원불교 구례교당에 도착해 유족과 동료대학원생, 마을
주민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식을 가진뒤 한씨의 고향집앞에서
노제를 지내고 장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