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교통전쟁이 시작된 20일 밤부터 21일 상오 현재 경기도내 고속도로
와 국도는 한꺼번에 밀려드는 귀성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었다
가장 많은 귀성 차량이 몰린 경부고속도로는 21일 새벽부터 서울- 대전
구간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귀성객들이 도로에서 그대로 노숙을 함에
따라 이날 상오 8시께 30여명의 사이카 교통요원들이 이들을 깨우러 다니
는 소동을 빚기도했다.
이날 상오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오산 구간이 다소
소통상태가 호전됐 을 뿐 오산 -평택-천안 구간은 거의 운행이 멈춘
상태이다.
또 서울-수원-오산-평택간 1번 국도와 서울-성남-이천-충주간 3번 국도
역시 서 울 기점 30-50 구간을 제외하고는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한편 수원과 경기도내 한수 이남지역,충남.북등지를 연결하는 수원
시외버스 터 미널에는 이날 상오 10시 현재 1천2백여명의 귀성 인파가 몰려
혼잡을 빚고 있다.
터미널측은 임시 매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데 서울에서 예매를
하지못한 귀성객들이 전철을 이용,수원 터미널로 몰려 귀성 인파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