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 소니 도시바 파이오니아 마쓰시타등 일본의 5개 주요가전
업체들은 18일 고선명(HD)TV비디오디스크규격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HDTV를 개발해온 일본 5개가전사들이 HDTV용
비디오디스크 규격을 통일시킴으로써 다른 메이커들도 이규격을 따를
공산이 한층 높아졌다.
일본의 5대 가전사들이 이번에 합의한것은 재생전용플레이어와 디스크의
규격이다. 화상이 미세해 현행TV보다 많은 정보량이 제공된다. 이 HDTV는
광학식레이저디스크(LD)에 신호를 압축기록하는 직경 30 의 디스크로
양면에 최대 2시간분량의 영상을 담을수 있게했다.
일본방송협회(NMK)가 개발한 "MUSE"방식으로 신호를 압축기록할수 있으며
전용장치로 원래대로 재생할수 있도록해 기록시간을 늘렸다. 또한 신호를
해독하는 부품의 용량도 크게 높였다.
일부메이커들은 빠르면 내년봄부터 판매할 예정인데 플레이어가격이 최소
1백만엔에 이를것으로 보여 우선 전시등 업무용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IC(집적회로)개발등 양산체제가 갖추어지면 가격이
하락,가정용플레이어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