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분당신도시 시범단지 입주예정자들의 희망에 따라 20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3개 노선과 성남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분당까지 연장
운행토록 하고 서울 천호동-경기도 광주간 운행버스에 대해 분당을
경유토록 했다.
건설부는 또 시범단지 주민들의 쇼핑편의를 위해 성남 시내에 있는
단대쇼핑, 금강시장, 제일시장 등 3개 상설시장이 운행하고 있는 6대의
버스를 분당시범단지까지 운행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분당시범단지내 전철역과 주택지간 셔틀버스의 운행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건설부는 그러나 분당전화의 서울전화로의 편입문제는 현실적으로
서울전화가 과포화상태에 있고 서울 인접도시들의 편입요구를 함께 불러
일으킬 것으로 우려해 서울전화로의 편입을 고려치 않기로 했으며 다만
현행 시외통화 요금체계를 개선, 시외전화요금을 인하하는 방안과
장기적으로 전국 단일통화권화 방안을 검토키로 했 다.
이밖에 입주예정자들이 약수터나 지하수개발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성남시가 주관이 되어 신도시내 또는 그 주변 지역에 지하수
등을 개발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