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규모가 증권회사의 신용공여 규모를 밑돌고 있어 증시전망을
어둡게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1조9천3백억원으로
31개 증권사의 신용공여 규모 1조9천7백42억원 보다 4백42억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공여 유형별로는 신용공여 융자잔고가 1주일 전인 지난 11일 보다
1백83억 원이 늘어난 1조9천1백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신용만기가
지났음에도 신용공여금액의 상환이 되지않은 미상환 융자금은 1억원이
늘어난 1백31억원, 매매체결후 3일안에 매매대금이 입금되지 않은
미수금은 6억원이 늘어난 5백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증권업계의 관계자들은 고객예탁금은 1주일 전부터 매일
평균3백50억 원 이상이 줄어들었다며 추석을 맞아 투자자들이 예탁금을
인출해 갈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고객예탁금 규모는 신용공여 규모를 훨씬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