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3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국교(교장 심정구)
운동장에 설치된 가을운동회 경축기념탑(높이 3m.폭 5m)이 붕괴돼
이곳에서 놀던 이미라양(3.부산 남구 용호2동 554-11)이 압사했다.
사고현장 부근에 있던 미라양의 어머니 고경숙씨(4)에 따르면 이날
조카의 운동회를 구경하려고 딸과 함께 이 학교에 갔다가 목재로 세워진
경축탑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딸이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심교장등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