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8월말현재 상업.조흥은행등 국내 6개 시중은행에
1조7천2백21억원의 특별금융을 지원, 이중 1조1백29억원을 회수치 못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국회재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특별금융중 7천92 억원만이 회수됐으며 미회수된 잔액 1조1백29억원은
앞으로 특융수혜은행의 수지상 황등을 고려해 가급적 조기에 전액 회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금년들어 지난 8개월동안 상업은행에
9천56억원을 특융으로 지원, 이 가운데 2천5백42억원을 회수했으며
외환은행의 경우, 3천8백27억 원의 특융에 1천1백15억원을, 조흥은행은
2천54억원의 특융에 1천2백28억원, 제일은 행은 1천76억원의 특융에
9백99억원을 각각 회수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서울신탁은행과 한일은행에 대해 8백75억원과
3백33억원을 각각 특융으로 지원해 전액 회수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