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영 검찰총장은 14일 호화퇴폐.해외여행등 일부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많은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한후 이같은
호화사치풍토 근절에 전 검찰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총장은 이날 상오 대전지검을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검 중수 부를 주축으로 50개 산하 검찰청에 최근 설치한 공직및
사회지도층 비리 특별수사부 를 가동시켜 탈세,불법건축,재산 해외도피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타락행위를 집중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총장은 또 이번 특수부에 적발되는 인사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구 속수사를 원칙으로 해 사회기강 확립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이밖에 오대양 사건과 관련,사건의 핵심을 쥐고 있는 관련자
상당수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명확한 진상을 밝히지 못했으나 검찰로서는
주어진 여건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세모 대표 유병언씨의
사기행각을 밝혀내는등의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