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제17호 태풍 `키나''가 14일 상오 6시께 일본 규슈와 나가
사키부근에 상륙한 뒤 북동진하면서 약화됨에 따라 이날 하오 8시를 기해
남해동부 전해상에 내렸던 태풍경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다.
그러나 동해남부 전해상의 태풍경보는 계속 발효중이며 동해중부
전해상과 영남 해안지방에는 태풍주의보가, 남해서부 전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폭풍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