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3일 경남 양산과 마산에서 3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사부는 경남 양산군 기장읍내 시장에서 콩국등을 먹고 설사, 구토
증세를 보여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이모씨(60.양산군
일광면)와 김모씨(40.양 산군 기장읍)등 2명과 마산의료원에 입원중인 선원
정모씨(32.마산시 신월동)등 3명 이 검사 결과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양산에서 발생한 2명의 콜레라 환자는 지난 9일 이곳에서
발생했던 2 명의 환자와 음식섭취 경로등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돼
감염경로를 정밀 추적중이라 고 설명했다.
보사부는 또 마산의 콜레라 환자 정모씨와 같은 배에 승선했던 선원
29명에 대 한 검사에서 이중 4명 역시 콜레라균을 보균하고 있으나 증세를
보이지 않은 건강 보균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올들어 콜레라 환자 발생수는 전국에서 1백12명이고 이중 4명이
사망, 1백3명이 완치 퇴원했으며 5명은 입원,치료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