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의원외교활동 개선책의 일환으로 각 상임위의 해외시찰회수를
대폭 축소, 이를 14대국회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회는 해외시찰단명목의 각 상임위별 의원외교활동의 경우, 지금까지
4년의 임기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17개상위별로 각각 전.후반
한차례씩 공식의원외유에 나서던 것을 14대부터는 4년에 한차례씩만
해외시찰을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국회는 그러나 한.일친선의원협회등 56개의 친선의원협회는 현행대로
4년 임기동안 한차례씩 의원외교활동을 벌여왔던 관례를 그대로
지켜나가기로 했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13일 "의원외교활동의 경우 지금까지 국회의 모든
17개 상임위원회가 4년임기를 전.후반기로 나눠 각각 2년에 한차례씩
해외시찰을 다녀왔었다"고 지적하고 "의원외교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 상임위로 하여금 4년 임기동안 한차례만 집중적으로 필요한
지역국가들을 순방, 입법자료수집및 방문국의회지도자들과의 교류를
증진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