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동양화학 TDI군산공장 TDA 유출사고와 관련 동자부와 KIST.
국립환경연구원등으로 정부 합동조사반을 구성, TDI군산공장의 TDA 유출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규명및 TDI 공장의 안전성 여부를 진단키
위해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13일 군산시및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이틀동안 동양화학 TDI
군산공장 TDA 공정 라인에서 TDA 폐기물 유출사고가 발생했으나 사고 발생
1주일이 지나도록 환경처가 사고 현장에서 개략적인 사고 원인만
규명했을뿐 근본적인 원인은 규명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동안 회사측은 물론 환경처.산업안전관리공단등 관계기관들이 공장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공장 가동을 허가 했으나 가동된지 불과
3개월도 채 안돼 예기치 않은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안겨줌으로써 정부 차원에 서 TDA 유출사고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TDI 공장에 대한 안전성 여부 진단을 위한 합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한편 5일째 동양화확 TDI 군산공장에서 공장 철거를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공장주변 6개마을 주민대표 15명이 13일 상오
11시께부터 공장 회의실에서 회사대표 이수영 사장등 회사측과 대화를
가졌다.
이날 대화에서 주민들은 "회사측이 당초 공장을 가동하면서 주민들에게
1백% 안전하니 절대로 안심하라 해놓고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위험으로 불안해서 살 수 없다며 공장 철거를 요구했다.
또한 주민들은 회사측의 사정을 감안 오는 10월말까지 공장 철거여부
결정과 함께 그때까지 공장 가동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주민들의 모든 피해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밝히면서도 공장철거 문제는 회사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주장, 양자간의 대화가 진전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