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상장기업들은 부도설파문에
따른 전반적인 주가약세로 유상신주발행가가 낮게 산출됨에
따라 유상증자로인한 재무구조개선효과를 제대로 거두지못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이날현재 유상증자대금납입을 앞두고
신주발행가가 결정된 21개 상장기업들가운데 62%인 13개사의
신주발행가가 30%의 싯가할인율을 적용한 가중평균주가(1만1천3백원)에
미달하는 낮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기업들의 유상신주 싯가할인율이 대부분 30%이기때문에 가중평균
주가에 근거한 할인가격에도 미달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것은
사내유보로 들어가는 주식발행초과금(발행가와 액면가의차액)이 그만큼
호승은 발행가가 액면에 근접하는 5천4백원인것을 비롯해 상임이
5천9백원으로 이를 뒤따르고 있고 신한인터내쇼날 모나리자 논노등
3개사도 6천원대의 유상신주발행가를 기록하는등 9개사가 1만원미만의
발행가를 나타내고있다.
상장기업들의 신주발행가는 상장법인 재무관리규정에따라 권리락
등을 감안하고 최근 주가수준을 평균해 산출되기때문에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최근처럼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경우 발행가가
낮게 나와 증자효과가 반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