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모은 2천만원 장학금으로 남겨...광진중 김보환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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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동안 교단을 지키다 위암에 걸려 타계한 노여교사가 박봉을 쪼개
평생 모아온 2천만원을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남겨 스승을
잃은 제자들의 슬픔을 더해주고 있다.
가없는 스승의 사랑을 실천한 선생님은 지난달 28일 57세로 세상을
등진 서울 성동구 자양동 광진중학교(교장 김성환)의 김보환교사.
고 김교사는 평생을 미혼으로 지내면서 노모 박민현씨(85)와 단 둘이
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비만 제외하고 아껴 모은 돈을 제자들의
장학금으로 내놓겠다는 유언을 남겼고 가족들은 이 유지를 받들어 11일
김교사가 마지막으로 봉직한 광진중학교에 기탁했다.
학교측은 이 돈으로 <김보환장학회>를 만들어 운용키로 했다.
평생 모아온 2천만원을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남겨 스승을
잃은 제자들의 슬픔을 더해주고 있다.
가없는 스승의 사랑을 실천한 선생님은 지난달 28일 57세로 세상을
등진 서울 성동구 자양동 광진중학교(교장 김성환)의 김보환교사.
고 김교사는 평생을 미혼으로 지내면서 노모 박민현씨(85)와 단 둘이
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비만 제외하고 아껴 모은 돈을 제자들의
장학금으로 내놓겠다는 유언을 남겼고 가족들은 이 유지를 받들어 11일
김교사가 마지막으로 봉직한 광진중학교에 기탁했다.
학교측은 이 돈으로 <김보환장학회>를 만들어 운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