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는 11일 하오 공석중인 교육체육청소년위원장과 새로
신설된 윤리위원장에 조세형의원(신민) 남재희의원(민자)을 각각 선출
한데 이어 박만호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1시간20여분만에
산회.
이날 교청위원장의 선출에서 조의원은 재석의원 2백74명중 2백39표를
얻어 선출 됐으며 이밖에 함종한의원(민자) 5표, 강성모 김일동
이윤자의원(이상 민자)이 각각 2표씩을 기록하기도.
또 남의원은 재석의원 2백74명중 2백46표를 얻었으며 채문식(민자)
박실 조홍규 (이상 신민)의원등도 각각 1표씩을 얻었는데 특히 이들과
함께 김영삼민자당대표도 1표를 얻어 눈길.
남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윤리위는 새로이 구성되는 위원회인만큼
앞으로 기틀을 잡아가며 좋은 관례를 만들기 위해 공정하고 능률적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가겠다 "고 강조.
이어 처리한 박만호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2백65명중 찬성
2백38표, 반대 19표, 기권3표, 무효 5표로 가결.
이날 야당의석은 야당통합의 축제분위기가 가시지 않은듯 전날과
마찬가지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특히 장석화 김현의원등 일부
민주당의원들은 신민당의 석에 까지와 신민당의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한식구가 된 것을 자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