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정유소부족과 걸프전쟁의 후유증으로 등유 경유의 국제
가격이 겨울철성수기를 앞두고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시장에서의 등.경유 현물거래가격은 지난달중 배럴당 평균 27
-18달러로 전달보다 3-4달러가 뛰어 중동산 두바이유보다 배럴당 10달러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 8달러가량 높은 수준으로 현재
가격은 이보다 2달러이상 높은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걸프전쟁으로 쿠웨이트의 정유소가 파괴,제품수출이 줄어든
반면 아시아지역의 수요는 크게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소련의 국내정정불안도 등.경유 가격불안정의 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정유회사들은 정유능력을 확충,국내수요증가에 대처하고
있으나 일시적인 등.경유수출가격 폭등현상도 있을수 있어 향후의
국제가격동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