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정권창립 43주를 맞아 사회주의체제 고수를 거듭 강조
하면서 전체주민들에게 현체제에 대한 애착심과 긍지 및 자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9.9절'' 43주
기념사설을 게재, 북한이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공화국소동과
공격앞에서도 끄덕하지 않고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계속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 북한식 사회주의가 정당함을 거듭 강변하면서 "당이 진두에
서있고 인민대중이 당과 정부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있기에 공화국의
미래가 확고히 담보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어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일성의 영도아래 ''주체의
사회주의 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견지 <>간부들의 인민을 위한 헌신적인
복무 <>당과 정부의 모든 노선과 정책 철저 관철 <>3대혁명 기치하에
사회주의 건설 박차등을 역설했다.
또한 이 신문은 자주.평화.친선이 북한의 대외정책의 기본이념이라고
밝히고 " 이 이념을 철저히 구현해 나감으로써 국제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 북한이 향후 현재의 사회주의체제를
고수하면서도 국제관계에 있어서는 보다 유연한 자세를 보일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