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공산주의의 몰락과 냉전의 적대감이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 대다수는 대소지원증대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한 여로조사
결과 밝혀졌다.
로이터통신과 나이틀리 비즈니스 리포트의 위촉으로 갤럽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이 조사는 지난 8월26일부터 1주일간 미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1%만이 소련에
대한 지원증대에 찬성을 표시한 반면 58%가 반대, 11%는 무응답 또는
판단을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실시될 미대통령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는 응답자의 36%가
재정적자의 확대를 꼽는등 전체적으로 57%가 경제문제를 대통령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