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중소업체들이 연구개발투자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전상의가 이 지역의 철강.기계.전자등 8개업종 56개업체의 90년도
연구개발비투자현황에 따르면 매출액에서 연구개발투자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이상인 업체는 5개사 뿐인데 비해 16개사가 연구개발투자를 전혀
하지않는 것을 비롯 1%미만인 업체는 전체의 55.4%에 이르는 31개사로
집계됐다.
또 전체의 23.2%가량인 13개사가 1-2%미만,4개사가 2-3%미만,3개사가
3-4% 미만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기계.섬유분야등의 연구개발투자가 극히
저조,연구개발비를 전혀 투자하지 않은 업체 16개사중 화학이 5개사,기계
4개사,섬유3개사등으로 조사됐으며 이밖에 전자 2개사,요업및 신발
1개사등으로 집계됐다.
주요업체별로는 풍한방직이 연구개발투자를 전혀 하지 않았으며 쌍용양회
0.775%,충남방적 1.03%,동양강철 0.026%,애경산업 0.44%등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선진국의 경우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이 서독 3.8%,일본
3.1%,미국 4.2%등으로 나타나 대전.충남지역 업체들의 연구개발비 투자가
크게 인색함을 보여주고있다.
이같은 현상에대해 대전상의는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 허덕이고있어
사실상 연구개발비 투자가 어렵다"고 밝혔다